첫 번째 파송식: OMF 파송예배
한국OMF | 202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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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한국 OMF TEA 기도회에서 저희의 파송예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선배 선교사님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저희의 삶과 앞으로 선교사로서의 다짐을 나눴습니다. 특별히 우리의 사역 비전인 "존엄한 환경을 디자인하고 제자를 만든다 Designing Dignity, Making Discipleship"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으며,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 Zoom과 현장에서 예배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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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송식: 한양교회 파송예배 한양교회 I 202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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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주일 오후 2시에는 한양교회에서 파송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양교회 많은 성도님들과 더불어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OMF 식구들,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찬양에서부터 쏟아지는 눈물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우리가 뭐라고,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이토록 과분한 사랑을 받게 하실까요? 선교사로 헌신한 것이 참 축복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잡고 응원해 주시고, 안아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며 때로 눈물을 훔치셨던 형제, 자매님들 그리고 신앙의 선배님들께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표현하기조차 어렵지만, 이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달드립니다.
답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분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옥합을 깨뜨리는 헌신과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과 성도님들 앞에서 서약한 대로, 하나님의 대사로 그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충성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
파송예배 영상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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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에 양가 부모님과 저녁식사를 하며 한 가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교회를 떠나시기 전, 김병수 선교사가 중학생이던 시절, 아들이 선교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신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잊고 있었던 기억인데 얼마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셨다는 이야기에 가족 모두가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선 참으로 기도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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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출국과 해외 이사 준비 I 20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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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이를 낳고 석사 공부를 위해 영국에 다녀온 2018년 이후, 8년 동안 짐이 많이 늘었습니다. 최소한의 살림만 배로 보내고 큰 가구들을 모두 처분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입니다. 큰 가구들을 사다리차 없이는 내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사하는 당일 사다리차를 부르지 않으면, 사무실 짐까지 합쳐진 이 많은 짐을 한꺼번에 판매하거나 다른 곳으로 보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캄보디아 필드에선 가구를 가져오지 말라고 하고, 멀쩡한 가구를 다 버릴 수도 없어 이사 문제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집에 방문하신 선교사님께서 "하나님께선 이 많은 가구도 한꺼번에 가져갈 사람도 보내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 그대로 그 다음 주에 집을 보러오신 혼자 사는 남자분이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를 사가시기로 하셨습니다. 가족이 살 정도로 큰 집에 가전과 가구가 새로 필요한 사람이 이사오기란 몹시 드문 경우일텐데, 하나님은 필요하면 까마귀를 보내셔서라도 일하십니다.
애착이 묻은 가구와 집기들을 저렴한 가격에 보내며, 어차피 천국에 갈 때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을텐데 뭐 이렇게 많은 것을 이고지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천국에 아무것도 들고 갈 수 없는 유목민입니다. 아무리 아깝고 귀해도 이 땅의 것이 천국에선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삶이 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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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와 남은 회사일,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만나봬야 할 모든 분들께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연락을 못 받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7월 6일 출국까지 딱 한 주가 남았습니다. 혹시라도 꼭 만나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사람들과 만나고 나면,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항상 "또 만나요!"라고 인사하며 헤어집니다. 여러 나라로 흩어져 언제 또 한국을 방문할지 모를 선교사님들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만날 천국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쁘게 인사드리며 편지를 마칩니다. "우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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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 이사 | 캄보디아에서 사용할 살림을 항구로 보내고, 부모님께 맡길 겨울옷과 판매된 가구를 사다리차로 내리는 이사를 진행합니다. 안전하고 순적한 이사가 되길
- 7월 5일 한양교회 청소년부 간증 | 출국 전 마지막 주에는 한양교회 청소년부 예배에서 간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청소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 7월 6일 출국 (13:50, 인천공항 2 터미널) | 더운 날씨와 새로운 환경에 하빈이와 저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적응할 수 있길
- 7월 8일~31일 싱가포르 OMF 국제본부 오리엔테이션 참석 | 여러 나라에서 오는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 가정들과 은혜가 넘치는 교제의 시간이 되고, 영적으로 잘 준비되는 시간 되길
- 부모님을 위해 | 부모님께서 한양교회에 등록하시고 신앙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길. 그리고 자녀들을 떠나보내는 양가 부모님의 서운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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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전예진 선교사가 소속된 한국오엠에프OMF(Overseas Missionary Fellowship)는 국내 최초의 국제 선교단체로 1980년에 시작하였고, 세계 각국에서 파송된 1,400여 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동아시아 19개 필드에서 ‘동아시아의 신속한 복음화’를 위하여 사역 중에 있습니다. 오엠에프의 시작은 영국의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가 1865년 6월 25일 설립한 중국 내지 선교회CIM(China Inland Mission)이며, 1949년 중국 공산화 이후 중국 본토 선교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1954년 해외 선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동아시아 선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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